사장님들. 서울 한쪽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30대 자영업자입니다. 매일같이 매출과 싸우시는 전국에 계신 사장님들처럼 저도 매일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. 그런데 지난주, 눈앞이 아찔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.

먼저 제 휴대폰에 남은 소액결제 한도를 확인했습니다. 70만원 정도가 남아있더군요.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문화상품권 매입을 진행했습니다. 알려준 대로 사이트에서 휴대폰 결제로 상품권을 구매하고, 핀번호를 보내주니 거짓말처럼 10분도 안 되어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제 통장으로 입금되었습니다.하지만 월세를 내기엔 조금 부족했습니다. 낙담하고 있는데, 순간 며칠 전 단골손님이 고맙다며 주고 간 신세계상품권 20만원권이 떠올랐습니다. 혹시나 해서 상담원에게 "신세계상품권 현금화도 가능하냐"고 물었습니다. 물론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. 모바일 상품권이라 이미지를 보내주니, 이것 역시 금방 처리해주었습니다. 문화상품권보다 수수료도 더 저렴하더군요.그날 새벽, 소액결제 현금화와 묵혀뒀던 상품권로 급한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. 계좌에 찍힌 입금 상품권카드결제 내역을 보는데, 안심이 되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.
물론 이 방법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건 잘 압니다. 다음 달 통신비 부담도 생각해야 하겠죠. 하지만 저처럼 정말 절박한 상황에서 정말 숨통을 트여주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, 이렇게 제 경험을 털어놓습니다. 혹시나 저와 같은 모든 사장님들, 힘내시길 바랍니다.